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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견적 시세가 갈리는 기준 - 같은 일에 값이 다른 이유

같은 작업인데 견적이 두세 배 차이 나는 이유는 작업량·난이도·권리·납기·불확실성 다섯 가지에서 갈립니다. 견적서를 뜯어보는 법과 품질을 낮추지 않고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같은 로고, 같은 영상인데 견적이 두세 배 차이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금액이 아니라 파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견적을 가르는 축은 다섯 개이고, 이 다섯 개를 맞추면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견적을 가르는 다섯 가지 축

축무엇이 값을 올리나견적서에서 확인할 말
작업량개수, 분량, 러닝타임, 페이지 수"몇 컷", "몇 페이지", "몇 분"
난이도처음부터 만드는지, 있는 것을 고치는지"신규 제작", "리터치", "템플릿 기반"
권리상업적 이용, 독점 사용, 원본 파일 제공"상업적 이용 가능", "원본 파일 포함"
납기일정 단축, 야간·주말 작업"긴급 작업비", "일반 납기 며칠"
불확실성요청이 모호할수록 여유분이 붙음"시안 몇 회", "수정 몇 회"

이 중 권리와 불확실성은 눈에 안 보여서 자주 빠집니다. 그런데 나중에 추가 비용으로 돌아오는 것도 대부분 이 둘입니다.

작업량은 결과물이 아니라 "몇 개"로 셉니다

"상세페이지 하나"는 견적 단위가 아닙니다. 이미지가 몇 컷인지, 원고를 누가 쓰는지, 모바일 버전을 따로 만드는지에 따라 작업량이 몇 배로 갈립니다. 결과물의 이름이 아니라 셀 수 있는 단위로 적어야 견적이 정확해집니다.

  • 디자인이라면 컷 수, 사이즈 종류, 파일 형식
  • 영상이라면 러닝타임, 촬영본 분량, 자막 유무
  • 글이라면 매수, 자료조사 포함 여부, 인터뷰 유무
  • 개발이라면 화면 수, 연동할 외부 서비스 수

난이도 — 새로 만드는 일과 고치는 일은 다릅니다

이미 있는 것을 손보는 작업(리터치, 리뉴얼, 템플릿 적용)은 처음부터 만드는 작업보다 견적이 낮습니다. 다만 "조금만 고치면 된다"고 생각한 작업이 원본 파일이 없어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원본 파일을 갖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없다면 그 작업은 신규 제작에 가깝습니다.

권리 —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가 값입니다

결과물을 어디에 쓰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사내 자료로만 쓰는 것과, 광고로 집행하고 상품에 붙여 파는 것은 같은 결과물이라도 다른 조건입니다. 견적을 받을 때 이 세 가지를 명시하십시오.

  1.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 판매·광고에 쓸 수 있는지.
  2. 독점 여부 — 같은 결과물을 다른 사람에게도 팔 수 있는지(스톡 소재, 템플릿에서 자주 문제가 됩니다).
  3. 원본 파일 제공 — 나중에 직접 수정하려면 편집 가능한 원본이 필요합니다.

이 셋을 적지 않고 받은 낮은 견적은, 나중에 용도가 넓어질 때 다시 협의해야 합니다.

납기 — 일정을 사는 값입니다

급한 일정은 작업량이 아니라 전문가의 일정을 사는 것입니다. 다른 작업을 미루거나 야간·주말에 작업해야 하므로 견적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납기를 넉넉히 주면 실제로 견적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까지 필요한지 날짜로 적되, 여유가 있으면 여유가 있다고 알려 주는 편이 이득입니다.

불확실성 — 모호한 요청에는 여유분이 붙습니다

"알아서 예쁘게"는 전문가 입장에서 몇 번 엎어질지 모르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견적에 여유분이 들어갑니다. 참고 예시를 두세 개 주고 피하고 싶은 방향을 적으면, 그 여유분이 빠집니다. 요청을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비용 절감입니다.

품질을 낮추지 않고 비용을 줄이는 법

방법어떻게 줄어드나
자료를 미리 준비합니다원고·로고·사진을 정리해 주면 그만큼 작업량이 빠집니다
납기를 넉넉히 줍니다긴급 일정에 붙는 비용이 사라집니다
수정 횟수를 현실적으로 정합니다무제한 수정 조건은 견적에 미리 반영됩니다
범위를 나눕니다1차로 핵심만 받고, 반응을 보고 확장하면 초기 비용이 내려갑니다
용도를 정확히 적습니다필요 없는 권리까지 사지 않게 됩니다

금액만 깎으면 포함 범위가 조용히 줄어듭니다. 범위를 조정해 견적을 내리는 것이 서로 안전합니다.

견적서를 받으면 이 순서로 봅니다

  1. 포함 항목과 불포함 항목이 나뉘어 적혀 있는가.
  2. 수정 횟수와 그 이후의 비용이 적혀 있는가.
  3. 원본 파일과 상업적 이용이 포함인가.
  4. 납기가 날짜로 적혀 있는가.
  5. 총액에 부가세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적혀 있는가.

다섯 개 중 빠진 것이 있으면 결정하기 전에 물어봅니다. 물어본 답도 채팅에 남겨 두면 그대로 근거가 됩니다.

돌파구에서는 어떻게 되나

돌파구는 중개 수수료 0원이고, 서버이용료·행정지원비 4.5%(안전결제 보관·정산·세무 처리·분쟁 중재·서버 운영에 쓰입니다)와 PG 결제대행 수수료 3.3%만 있습니다. 대금은 구매자가 먼저 결제하고 구매 확정 전까지 돌파구가 보관합니다. 확정은 구매자가 누르거나 납품 후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되고, 그 뒤에 전문가가 출금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1~3일 안에 입금됩니다.

의뢰인은 재능에 표시된 금액을 결제합니다. 사업자인 전문가의 재능은 부가세 10%가 결제 금액에 더해집니다. 직종마다 견적을 무엇으로 세는지는 분야별 프리랜서 모집의 각 직종 안내에 "견적 기준"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관련 글: 외주 맡기는 법 - 요청서·견적 비교·검수 · 외주 수정 범위와 계약, 무엇을 합의해야 하나

자주 묻는 질문

같은 작업인데 견적이 두세 배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업량, 난이도, 권리 범위, 납기, 요청의 불확실성 다섯 가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정 횟수와 상업적 이용 권리가 포함됐는지에 따라 같은 결과물도 견적이 크게 갈립니다.

외주 시세를 미리 알 수 있나요?

정해진 시세표는 없습니다. 같은 분야라도 분량과 권리 범위가 다르면 다른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요청 조건을 똑같이 적어 여러 전문가에게 보내면 그 조건에서의 실제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적을 깎아 달라고 해도 되나요?

금액을 깎기보다 범위를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수정 횟수를 줄이거나, 납기를 넉넉히 주거나, 원고와 자료를 미리 준비해 주면 작업량이 실제로 줄어 견적도 내려갑니다.

급하게 맡기면 왜 비싸지나요?

전문가가 다른 일정을 미루거나 야간·주말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납기 단축은 작업량이 아니라 일정을 사는 것이라, 결과물이 같아도 견적이 올라갑니다.

저렴한 견적을 골랐다가 더 많이 낸 사례는 어떤 경우인가요?

수정이 1회만 포함이거나 원본 파일이 빠져 있는 경우입니다. 추가 수정과 파일 요청에 비용이 붙어 총액이 올라갑니다. 금액을 비교하기 전에 포함 범위를 같은 조건으로 맞춰야 합니다.